영화는 2003년 고교 재학 중에 ‘리틀 바이 리틀’이란 작품으로 제128회 아쿠타가와 상 후보를 비롯 무라카미 하루키를 배출한 노마문예 신인상 최연소 수상한 시마모토 리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눈길을 끌었다. 소설 ‘나라타주’는 제2의 에쿠니 가오리, 천재 작가로 불리는 시마모토 리오의 대표작으로 그녀의 비상한 필력과 특유의 감성이 유감없이 드러나 문단과 독자들로부터 큰 찬사를 얻었다. 제18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후보에 선정되었으며 ‘책의 잡지’ 선정 상반기 베스트 1위를 차지한 바 있을 정도로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소설 ‘나라타주’를 영화화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녀가 20세 때 쓴 작품이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대해 정직하게 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