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토렌트] B급 며느리 2018.KOR.2160p.mp4.torrent

 

대한민국 며느리들이 짊어져 온 모든 억압과 착취에 맞서겠다는 B급 며느리 ‘진영’ 덕분에 오늘도 난 엄마와 진영 사이에서 등 터진 새우 꼴이 된다. 그런데 이상하다. 사람들이 나의 불행을 좋아한다. 그래서 난 나의 불행을 팔아먹기로 했다. 나를 갈아 넣으면 멋진 다큐 하나 나오겠지?

 

 

B급 며느리 소개

 

개봉일 : 2018년 1월 17일

 

장르 : 다큐멘터리

 

관람가 :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80분

 

평점 : 6.9

 

 

B급 며느리 줄거리 및 결말 해석

 

 

지난 2017년 극장가에는 <노무현입니다>, <공범자들>, <저수지 게임> 등 정치적 성향을 띈 사회고발 다큐멘터리가 광풍을 일으켰다. 촛불정국과 맞물려 대중들이 영화에 기대하는 사회적 기능을 다큐멘터리가 충실히 담아낸 것이다. 그런데 정작, 전주국제영화제, DMZ 다큐국제영화제, 춘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국내 유수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찬사를 받은 작품은 따로 있었다. 바로 이다. 고부간의 갈등을 유쾌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 이 다큐멘터리의 무엇이 찬사를 쏟아내게 했을까.

 


영화 가 주목받은 첫 번째 이유는 보편적 갈등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국가적으로 거대한 사회적 갈등이 정리국면에 들어가면 대중은 저변에 깔린 다양한 보편적 갈등으로 눈을 돌린다. 그때 가장 먼저 발견되는 이슈 중 하나가 ‘가족 내 갈등’이다. 그런데 는 영리하게도 이 아이템을 먼저 담아냈다. 게다가 ‘B급 셀프고발 다큐멘터리’란 독특한 형식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함께 잡았다. 전주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김영진은 에 대해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을 시종일관 가벼운 관찰 톤의 카메라로 따라가면서 낡은 인습의 그림자를 자학적인 풍자로 담는다.”라고 소개했다.


공적 영역,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는 객관적 시선을 유지하는데 주력하면 됐다. 하지만 사적 영역, 보편적 문제를 다룰 땐 어떤 시선을 유지해야 할까? 여기서 가 주목받은 두 번째 이유가 나온다. 의 선호빈 감독은 고상한 연출이나 복잡한 화두 따윈 던지지 않는다. 대신 누구나 알고 있는 이 보편적 문제를 향해 카메라부터 들이댔다. 어찌 보면 자신의 치부일 수도 있는 내 가족의 고부갈등이었지만 날 것 그대로 카메라에 담았다. B급이라 선언했기에 더욱 자유로웠고 거침없었다. 이런 선호빈 감독의 무모한 용기는 영화제에 온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영화제 내내 ‘최고의 논쟁작’이 되어 영화제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그 결과 제4회 춘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쥐었고,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는 한국다큐쇼케이스 및 개봉지원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제18회 전구국제영화제에서는 한국경쟁작으로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제6회 원주여성영화제 개막작 선정, 제18회 제주여성영화제와 제10회 서울노인영화제 공식 초청되는 등 영화제 관계자들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심사위원이었던 <파이란>, <고령화 가족>의 송해성 감독은 “영화가 너무 유쾌하다 보니까 이걸 남들에게 더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대중성도 있는데 영화제에서만 틀고 끝나면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렇듯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증명된 흥행잠재력을 바탕으로, 영화 가 새해 극장가에 신선한 충격과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해당 글은 영화 소개 및 리뷰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주의사항

 

유사 이미지 클릭 시, 마그넷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저작권으로 인한 링크만료1시간 간격마다, 봇에 의해 자동으로 마그넷 주소가 갱신됩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